[커스텀] 로보트태권브이 풀액션 25cm발광기믹 레진 피규어

2014. 6. 13. 00:05 태권브이

로보트태권브이 / 태권V / 깡통로보트 / 훈이 / 철이 / 우주대작전 / 수중특공대 / 청동거인 / 황금날개 / 네오스톰 / 예스애니 / 김청기

 

 

 이번에 리뷰할 녀석은 로보트태권브이 피규어의 끝판왕이라 할만한 레진 풀액션 피규어 입니다.  이 녀석은 파이팅태권브이라던가 하는 별 다른 애칭이 없습니다.

높이는 25센티로 큰 편이라고 생각하나, 그동안 만들어진 태권브이 커스텀은 대부분 25센티는 훌쩍 넘기는터라, 크다고하기도 뭣하네요.

   

디자인은 당연히도 오리지널을 채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 보이네요. 제가 데리고 있는 태권브이 피규어중에 이녀석 만큼 사진빨을 안받는 녀석은 없습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동글 동글해보이지도 않고, 오! 멋지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만큼 멋있게 잘 빠졌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녀석을 강렬하게 원했지만, 이 녀석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원했던것은 전혀 아닙니다. 사실, 전 액션타입을 안좋아합니다.

바로 관절 부분 때문이예요. 관절부분 때문에 디자인적 가치가 하락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피규어를 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포즈를

기똥차게 멋있게 잘 잡는것도 아니라. 애초에 멋진 포즈로 만들어져 나오는걸 선호하기 때문이지요. 

   

   

   

   

처음 이녀석을 받고 나서, 멋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런 그 감정이 다 였습니다. 파이팅 태권브이를 받았을때만큼 두근두근 거리는 감동은 없었어요!

그냥 멋있다 태권브이 또 하나 더 생겼다! 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참 특이한 친구입니다. 장식장에 한번 들어가면 촬영때나 먼지를 털어줄때를 제외하곤

꺼내는 일이 없는데, 이 녀석은 자꾸 꺼내서 이리저리 가동을 해보기도하고, 발광 기믹을 즐기기도 하곤하지요. 볼매라고하나요. 볼때마다 손에 쥘때마다 매력을 느낍니다.

   

왜 그럴까요~ 리뷰를 쓰기위해 촬영을 하면서 조금 더 과감히 움직여봤습니다. 그리곤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이 태권브이를 잘 보시면 관절이 두군데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어깨부분과 다리와 엉덩이 사이 부분이지요. 그런데 저 관절이 딱히 거부감이 덜 한것이..

팔의 라인과 다리의 라인 그 라인을 따라 관절이 심어져있기 때문이지요. 팔의 외곽라인을 따라 주욱 올라가다보면 관절의 외각라인을 자연스럽게 탈 수 있습니다.

   

태권브이는 마징가Z와 달리 어깨 부분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몸통과 팔로 바로 연결이되고 팔만 휙휙 돌아가는 타입이죠. 반면 마징가Z는 몸통과 어깨부분을 거쳐서

팔이 나오기 때문에 어깨와 팔이 같이 움직이는 타입이라 피규어등을 제작할때 한결 손쉽죠. 말로만 설명하니까 힘든데요. 그림을 보여드릴게요.

   

좌측의 태권브이를 보시면 팔이 나오는 어깨부분 (빨갛게 표히산부분)은 가동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곳에서 나온 팔만 뱅글뱅글 돌리며 가동될 뿐이죠.

오른쪽의 마징가Z를 보시면 저 어깨의 검은 부분이 팔과 같이 가동이 됩니다 이렇게되면 피규어를 제작할때 팔 가동성이 좋아지지요.

태권브이의 저 어깨 부분이 완전한 원이거나하면 저 부분도 같이 회전시키면 되겠습니다만, 약간 일그러진 타원형이라 저 부분은 회전시킬수가 없어요.

   

다른 태권브이 피규어를 봐도  차렷! 자세가되면 어깨부분이 동그랗게 돌출된 형태로 처리가 되어있더군요. 원천적인 구조적 문제죠.

   

   

이야기가 옆으로 샜네요. 하이간 어깨부분의 관절 노출은 저정도의 자연스러움이라면 OK라 생각합니다.  관절 이야기가 나왔으니, 관절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팔을 안으로 굽히면, 이렇게 팔꿉치부분의 속관절이 드러나게됩니다. 안으로 잘도 숨겨두셨네요.

   

   

안쪽은 이렇게 처리하여, 전체적인 팔의 디자인을 흩으러 뜨리지 않았습니다. 가동성도 좋고, 디자인부분도 멋지게 마무리되었지요.

   

   

무릎관절 가동도 아주 뛰어납니다. 이렇게 90도에 가깝게 구부릴수 있고요.

   

   

무릎을 폈을때는 숨어있는 관절이 이렇게 무릎을 굽히면 나오게됩니다. 관절도 멋있게 처리되었네요.

   

광자력빔!!!!!!!!!!!!!!!!!!!!!!!!!!!!!!!!!

이 좋은 관절을 가지고도 가동하는게 고작 요겁니다; 포즈 잡는데 워낙 잼병이라서요;;

   

태권브이의 눈을 잘 보시면 LED로 불빛이 들어오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의 가장 유명한 기믹이죠. LED발광 기믹...

워낙 유명해서 딱히 발광 이미지는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걸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몸통을 빼면 분리가되고, LED의 연료(?)가 되는 수은전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걸 촬영하기위해 뺀건 아니고요;; 가동을 살짝 살짝 하다보니 툭! 빠지네요;; 이 태권이의 단점이라 할수 있습니다.

 가동성을 생각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잘 빠집니다; 팔도 빠지고, 허리도 빠지고.. 머리는 툭하면 빠지고요;; 이 녀석을 데리고 있는 분은 살살 움직이셔야 할거예요.

   

머리가 빠지면, 목에 LED 전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배꼽의 저 아치형 스위치를 누르면 저 램프에 불이들어고...

   

요렇던 얼굴이~~~ 

초 울트라 파워 끝짱 카리스마 얼굴로 변하는겁니다~!!!

   

   

고오오오오오오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막 두들겨 부수는 태권이를 연출하고 싶어지네요!!!!

   

   

손 파츠 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아쉬운 부분이죠. 손이 몇개 더 있었으면 합니다. 애니에서 보던 태권브이의 V자 그리는 손도 ...

1자를 그리는 손, 태권엑스의 머리를 움켜진손.. 기타 등등.. 더 다양한 손파츠가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제비호 입니다. 이 제비호를 타고 태권브이에 탑승하여 우리의 정의의 친구를 조종하게 되는거지요!

   

제비호 발진!!!!!!

   

   

이렇게 날개를 접고!!!!

   

   

태권브이의 헤드 게이트를 엽니다!!! 지~~~~~~~~~~~~~잉!

   

 

 

   

제비호 착륙!!! 철커덩!!

   

   

제비호 탑승이 완료되면 이렇게 눈에 불이 들어와줘야 제맛!!! 재빨리 배꼽 스위치를 눌러 led를 점등시킵니다.

이렇게 훈이가 탑승한뒤엔 눈에 불이 들어오는 기믹이 있어야!! 가동씬의 완성이되는것이죠!!

   

(아~!! 이렇게 갖고 노니까, 재밌다!)

   

   

   

 / 전, 이 부분을 촬영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헤드 도어가 이렇게 풀개폐가 될지 몰랐거든요. 제비호 탈착가능하다는것만 알았었는데, 문이 열렸다 닫혔다하네요./

( 완전 감동 ㅠ_ㅠ )

   

   

짜잔!! 20센티급 태권브이와 함께!!

   

   

파이팅 태권브이와 한컷!! 파이팅 태권브이와 잘 어울리게 포즈좀 잡아줬어야했는데, 이때 제가 힘이 좀 빠져서;;

   

   

셋이 모여 한컷!! 아주 잘 어울리지 않나요? 이 한 컷 때문에, 가동 태권브이를 원했었습니다. 이렇게 셋이 세워두면 참 잘 어울릴것 같아서....

단지 그 이유였을 뿐인데...  이리저리 가동시키고, 눈에 불들어오고, 제비호 탑승시키고, 관절 부분의 가동성이나 디테일함....

이런저런 매력들이 뭉쳐서 반하게 만들더군요 ㅠ.ㅜ .. 지금은 이 포즈 때문이아니라 이 녀석 자체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박스샷이 빠졌네요. 맨 처음에 이 사진을 올렸어야했는데, ... -_-;

그냥 역으로 갑니다~. 박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박스에도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물씬 물씬~

   

   

뚜껑을 열면, 이렇게 완충제가 들어있고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헤드가 두개입니다. 노멀 헤드하나, 제비호 탑승 기믹을위한 개폐기능이 있는 헤드하나.. 손 한쌍. 뭔가 좀 아쉬운 구성이예요;;

   

이리저리 살펴보니, 이놈은 과연 태권브이 피규어의 종결자라 할 만 했습니다.

이 이상 뛰어난 놈이 나오기도 쉽지 않을듯하네요. 태권브이 피규어계의 끝판왕, 명품 피규어로 인정합니다! 꽝꽝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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